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첫 승을 부탁해" 지메시 월드컵 출격

시계아이콘00분 59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女축구대표팀 26명 발표…지소연 앞세워 첫 16강 도전

"첫 승을 부탁해" 지메시 월드컵 출격 지소연[사진=김현민 기자]
AD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잉글랜드 여자축구 첼시 레이디스에서 뛰는 지소연(24)이 오는 6월(6일~7월 5일) 캐나다에서 열릴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서 대표팀의 공격을 책임진다.

윤덕여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54)은 3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여자 월드컵에 출전할 대표 선수 스물여섯 명을 발표했다. 지소연은 공격수로 뽑아 대표팀의 간판 골잡이 역할을 맡겼다. 대표팀은 2003년 미국 대회 이후 12년 만에 본선에 올라 첫 승과 16강 진출을 목표로 정했다. 지소연이 목표도 같다. "반드시 첫 승을 하고, 16강에 올라 한국 여자 축구의 새 역사를 쓰고 싶다." 윤 감독은 "지소연은 영국에서 한국 축구의 위상을 높였다. 견제가 심하겠지만 능력이 충분하다"고 했다.


지소연은 지난 27일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주는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아시아 선수로서뿐 아니라 외국인 선수로서 처음이다. 그는 "개인적으로 특별한 의미가 있다.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대표팀에서도 그의 입지는 남다르다. 열다섯 살이던 2006년 11월 30일 대만과의 도하아시안게임 조별리그 1차전에서 최연소 국가대표로 데뷔, 두 골을 넣었고, 2010년 독일에서 열린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는 여섯 경기에서 여덟 골을 기록하며 대표팀이 3위에 오르는데 일조했다. 지난 5일과 8일 국내에서 진행한 러시아와의 두 차례 친선경기에서도 모두 골을 넣었다.

대표팀은 본선에서 브라질, 코스타리카, 스페인과 함께 E조에서 16강 진출을 다툰다. 다음달 8일부터 파주NFC(국가대표 훈련장)에서 훈련을 시작한 뒤 18일 출정식을 하고, 열흘 동안의 훈련 성과를 종합해 대회에 출전할 최종 스물세 명을 선발한다. 이들은 20일 미국으로 출발, 31일에 미국과 친선경기를 한다. 캐나다에는 6월 4일에 도착하며 6월 10일 브라질, 14일 코스타리카(이상 몬트리올), 18일 스페인(오타와)과 조별리그를 한다.


"첫 승을 부탁해" 지메시 월드컵 출격 여자 축구대표팀 공격수 지소연(왼쪽)[사진=김현민 기자]


◇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 예비명단(26명)


▲ FW=정설빈(25·현대제철) 박은선(29·로시얀카) 여민지(22·대전스포츠토토) 유영아(27·현대제철) 지소연(24·첼시)


▲ MF=권하늘(27·부산상무) 박희영(24·대전스포츠토토) 이영주(23·부산상무) 조소현(27·현대제철) 강유미(24·화천KSPO) 전가을(27·현대제철) 이소담(21·대전스포츠토토) 이금민(21·서울시청)


▲ DF=김도연(27) 김혜리(25·이상 현대제철) 송수란(25·대전스포츠토토) 신담영(22·수원FMC) 김수연(26·화천KSPO) 임선주(25·현대제철) 이은미(27) 심서연(26) 황보람(28·이상 이천대교)


▲ GK=김정미(31·현대제철) 전민경(30·이천대교) 윤사랑(26·화천KSPO) 윤영글(28·수원FMC)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