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KDB대우증권은 15일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유가 반등 국면에서의 최대 수혜주인데다 배당 매력도 갖췄다며 목표주가는 4만3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우증권은 대우인터내셔널의 1분기 영업이익을 1084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대비 68.3% 증가한 것으로 미얀마 가스전 영업이익을 144.8% 증가한 902억원으로 추산했다. 류제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미얀마 가스전의 실적이 유가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를 불식시킬 것으로 보인다"며 "게다가 유가가 반등한다면 부정적인 센티멘트가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얀마 가스전을 제외한 기타부문의 이익은 1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철강 경기가 크게 개선되고 있지 않지만 기타 프로젝트 사업을 비롯한 기타 상사부문은 점차 안정을 찾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대우인터내셔널의 올해 주당 배당금을 900원으로 전망했다. 경영진의 주주 환원 정책을 감안하면 30% 이상의 배당성향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류 연구원은 "배당수익률 3% (연율 4.5%)의 매력적인 배당주"라고 평가했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