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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의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이 싱가포르오픈 슈퍼시리즈 8강에 안착했다. 싱가포르 칼랑 싱가포르체육관에서 9일(현지시간) 열린 대회 16강 경기에서 하시모토 히로카쓰-히라타 노리야스(일본)를 2-0(21-11 21-18)으로 이겼다. 지난주 말레이시아 슈퍼시리즈 프리미어에서 이룬 준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올 시즌 첫 국제대회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함께 출전한 김사랑(삼성전기)-김기정(삼성전기)과 고성현(김천시청)-최솔규(한국체대)는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복식의 장예나(김천시청)-정경은(KGC인삼공사), 김소영(인천국제공항)-채유정(삼성전기), 이소희(인천국제공항)-신승찬(삼성전기)도 16강에서 쓴 맛을 봤다. 반면 혼합복식의 고성현-김하나(삼성전기)는 8강에 오르며 순항을 이어갔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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