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국제대회 정상 성큼…女 복식 장예나·정경은도 결승 진출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남자 복식 랭킹 1위 이용대(26·삼성전기)-유연성(28·수원시청) 조가 2015 말레이시아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4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푸트라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성무-짜이자신(이상 대만·세계랭킹 3위) 조와의 대회 복식 준결승전에서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21-15, 20-22, 22-20)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 선수는 올해 첫 국제대회 정상 등극까지 한 경기만 남겨뒀다. 아울러 리성무-짜이자신 조와의 역대 상대전적에서도 5전 전승으로 우위를 이어나갔다.
결승전에서는 모하메드 아산-헨드라 세티아완(이상 인도네시아·세계랭킹 8위) 조와 맞붙는다. 아산-세티아완 조는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전(2014년 9월 28일·인천 계양체육관) 당시 이용대-유연성 조에 패배를 안긴 남자 복식 강호다.
한편 여자 복식에 출전한 장예나(25·김천시청)-정경은(24·KGC인삼공사) 조도 톈칭-샤환(이상 중국) 조를 2-0(24-22, 21-15)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두 선수는 결승전에서 뤄위-뤄잉(이상 중국·세계랭킹 3위)를 상대한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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