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유연성, 싱가포르오픈 16강行

남자 배드민턴대표팀 이용대(뒤쪽)와 유연성[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의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이 싱가포르오픈 슈퍼시리즈 16강에 안착했다. 싱가포르 칼랑 싱가포르체육관에서 8일(현지시간) 열린 대회 32강 경기에서 프라나브 제리 초프라-아크사이 데워카르(인도)를 2-0(23-21 21-11)으로 이겼다. 지난주 말레이시아 슈퍼시리즈 프리미어에서 이룬 준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올 시즌 첫 국제대회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함께 출전한 김사랑(삼성전기)-김기정(삼성전기), 고성현(김천시청)-최솔규(한국체대)도 모두 16강에 진출했다. 여자복식의 장예나(김천시청)-정경은(KGC인삼공사), 김소영(인천국제공항)-채유정(삼성전기), 이소희(인천국제공항)-신승찬(삼성전기)도 32강을 통과하며 대열에 합류했다. 여자단식에 나선 성지현(MG새마을금고)은 쉬야징(대만)을 2-0(21-10 21-11)으로 이기고 16강에 올랐다. 배연주(KGC인삼공사)도 진다폰 니차온(태국)을 2-0(21-17 21-18)으로 제압, 16강에 진출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