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27)가 팀의 개막전 25인 선수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피츠버그는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7일 오하이오주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개막전에 출전할 수 있는 25인 선수명단을 발표했다.
강정호는 내야수 포지션에서 페드로 알바레즈(28)와 코리 하트(33), 션 로드리게스(29), 조디 머서(28), 조시 해리슨(27), 닐 워커(29)와 함께 시즌을 시작한다.
이와 함께 피츠버그는 투수진을 열두 명(선발 5명+중간·마무리 7명)으로 꾸렸다. 선발진에는 프란시스코 리라아노(31)와 게릿 콜(24), A.J. 버넷(38), 제프 로크(27), 밴스 월리(27)가 이름을 올렸고 불펜진에는 마크 멜란콘(30)과 토니 왓슨(29), 안토니아 바스타르도(29) 등이 포함됐다. 2011~2013년 한국 프로야구 LG에서 뛰었던 라다메스 리즈(31)도 불펜투수로 개막전 선수명단에 합류했다.
피츠버그는 7일 개막전을 한 뒤 8일 하루를 쉬고 9일과 10일 신시내티와 2연전을 한다. 지난 시즌 피츠버그는 정규리그 전적 88승 74패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90승 72패)에 이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에 올랐다. 한편 강정호는 올 시즌 시범경기 열여덟 경기에서 타율 0.200(45타수 9안타) 2홈런 5타점 7득점을 기록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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