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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금리인상 시기 관심 속 부진‥나스닥만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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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19일(현지시간) 약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17.16포인트(0.65%) 내린 1만7959.03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9.55포인트(0.19%) 오른 4992.38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0.23포인트(0.49%) 하락한 2089.27을 기록했다.


전날 연방준비제도(Fed)가 인내심이란 포워드 가이던스를 삭제하는 대신 2%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달성해야만 금리 인상에 나서겠다고 발표하자 큰 폭으로 상승했던 증시는 이날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Fed의 비둘기파적인 입장을 환영하면서도 향후 다가올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전망에 관심을 기울였다.


코너스톤 웰스 매니지먼트의 앨런 스크라인카 수석 투자 담당은 “오늘 투자자들은 금리 인상 결정이 올해 중에는 나오게 될 것이란 점을 깨닫고 있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하락세를 지속하며 150포인트대까지 떨어졌다가 117.16포인트 하락으로 마무리했다. 다만 나스닥 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술주등의 선전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전날 약세로 돌아섰던 달러화도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다.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2%대의 하락을 기록하는 등 달러 강세 랠리가 재현됐다.


달러강세와 공급 과잉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배럴당 70센트(1.57%) 하락한 43.96달러에 마감됐다. WTI 가격은 장중 한때 42.75달러까지 하락했다. ICE유럽선물시장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59달러(2.84%) 내려간 54.32 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쿠웨이트 석유장관이 유가 하락으로 재정 압박을 받고 있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로서는 산유량을 유지하는 기존의 원유정책을 유지하는 것 이외에 다른 대안이 없다고 밝힌 것도 유가하락을 부추겼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1000건 증가한 29만1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이날 발표된 3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지수는 전월의 5.2에서 5.0으로 하락했다. 시장의 예상치는 8.0 안팎이었다.


애플은 이날부터 다우지수에 편입됐다. 주가는 이날 0.76% 하락했다.


전기차 전문업체 테슬라는 새롭게 개선된 모델 S 사양을 발표했으나 주가는 2.52% 내렸다.


메신저에 송금 기능 추가 계획을 밝힌 페이스북은 주가가 2.27% 올랐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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