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프레임을 갖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디바이스 관련 美 특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프레임을 갖춘 플렉시블(휘는) 디스플레이 디바이스 관련 삼성전자의 특허가 공개됐다.
13일(현지시간) 페이턴들리 모바일 등 정보기술(IT) 전문매체들에 따르면 이달 초 삼성전자의 프레임을 갖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디바이스 관련 특허가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서 공개됐다.
여기에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형태뿐만 아니라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감싸는 프레임이 앞뒤로 휘어지는 원리까지 디테일하게 기재돼 있다. 프레임 디자인은 각각의 섹션으로 나뉘어져 쉽게 앞뒤로 휠 수 있도록 디자인돼 있다.
삼성전자는 수년간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관련 개발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갤럭시노트4'에서 첫 선을 보인 '엣지 디스플레이'와, 이번 '갤럭시S6 엣지'에서와 같은 측면 커브드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폴더형(접히는) 디스플레이와 필름처럼 아래 위로 쉽게 휘는 디스플레이 등의 상용화 시기와 판매시 흥행 가능성 등을 놓고 고심 중이다.
앞뒤로 완전히 휘는 디스플레이로 완전히 휘는 스마트폰을 완성시키기 위해서는 블렉시블 배더리팩과 케이스 플레임의 여유 공간 등이 보장돼야한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관련 특허는 지난해 2분기 USPTO에 진출한 바 있다. 페이턴틀리 모바일 등은 그러나 특허를 낸 기술이 반드시 모두 제품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고 전제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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