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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지방세정 우수 시군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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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지방세정 우수 시군 시상 이낙연 도지사가 2일 오전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정례조회에 참석,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지방재정에 이바지하고 선진 납세문화 정착에 기여한 유공자와 지방세정 종합평가 우수 시ㆍ군에 대한 전남지사 표창패를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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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최우수…모범 납세자 79명 대출 금리 우대·세무조사 면제 혜택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2014년 지방세정 운영 전반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 지방세 징수실적 등이 우수한 6개 시군과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한 모범 납세자 79명(개인 61?법인 18)을 선정 2일 시상했다.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상은 구례군이, 우수상은 여수시와 강진군이, 장려상은 순천시, 영암군, 영광군이 차지했다. 상사업비는 총 5억 원이다.

구례군은 인구가 도내에서 가장 적고 세수 여건이 열악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아이쿱생협 등 13개 기업의 16개 공방(라면·한과 등)을 구례 자연드림파크에 유치해 지방세가 전년보다 20% 늘었을 뿐만 아니라, 모든 공직자가 적극적인 자세로 세정업무를 추진, 전년도 시군 평가 20위에서 올해는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라남도의 2014년 지방세 징수액은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 활성화와 기업 유치 등에 힘입어 1조 7천455억 원으로, 전년도(1조 5천995억 원)보다 1천460억 원(9.1%)이 늘었다.


전라남도는 또 성실한 납세풍토와 납세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최근 5년간 지방세 체납사실이 없고, 연간 3건 이상의 지방세를 납기 내에 납부자 중 개인은 500만 원 이상, 법인은 5천만 원 이상 납부한 납세자를 대상으로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모범 납세자 79명을 선정했다.


모범 납세자로 선정되면 1년간 도내 농협·광주은행 대출금리 0.3~0.5% 인하, 예금금리 0.1~0.3% 우대, 외국환 환전·송금 시 수수료 우대를 받게 되며, 모범 납세 법인은 3년간 세무조사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전라남도는 또 3년간 계속해 1천만 원 이상 납부한 개인 4명과, 1억 원 이상 납부한 7개 법인에 대해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김영희 전라남도 세정담당관은 “올해도 공평 납세를 실현하고, 신세원 발굴에 적극 나서 재정 확충을 강화하는 한편, 고질체납자에 대해서는 ‘지방세 합동체납징수 기동반’을 통해 징수할 계획”이라며 “또한 지방세 모범납세자 선정 대상과 우대혜택을 확대해 납세의식을 높이고, 모범 납세자가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건전한 납세풍토를 지속적으로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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