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여자오픈 최종일 1언더파 쳐 4타 차 완승, 2주 연속 우승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이번에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우승을 추가했다.
1일(한국시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클리어워터골프장(파72ㆍ5658야드)에서 끝난 ISPS한다 뉴질랜드여자오픈(총상금 20만 유로) 최종 3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보태 4타 차 우승(14언더파 202타)을 일궈냈다.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와 공동 주관한 호주여자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이다. 우승상금이 3만 유로(3700만원)다. 미국과 유럽,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등 전 세계 투어에서 통산 10승째다.
2라운드에서 작성한 11언더파 61타의 코스레코드가 동력이 됐다. 이날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었다. 무엇보다 호주와 뉴질랜드의 내셔널 타이틀을 연거푸 제패했다는 게 의미 있다. 리디아 고는 "이렇게 많은 갤러리는 처음"이라며 "오프시즌을 정말 잘 쉬었더니 새 시즌이 새롭다"고 했다. 리디아 고는 오는 5일 싱가포르에서 개막하는 HSBC위민스챔피언스(총상금 140만 달러)에서 LPGA투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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