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화권 증시 다수가 춘제 연휴 휴장을 이어가고 있는 23일 일본 증시는 뚜렷한 강세장을 연출하고 있다.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위험이 줄었다는 점이 투자심리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그리스가 구조개혁안을 제출해 EU로부터 승인을 얻어야 하는 등 여전히 변수가 많아 상승폭을 확대하지는 못 하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 오른 1만8481.19로 23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225 지수는 0.9% 상승 개장 후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토픽스 지수는 0.5% 상승한 1507.23으로 오전장을 마무리했다.
도요타 자동차는 1%대 오름세를 보였다.
카시오 컴퓨터는 노무라 증권 투자의견 매수 상향조정 덕분에 2%대 강세를 나타냈다.
에어백 제조업체 다카타 주가는 미국 교통부의 벌금 부과 악재 탓에 3% 가량 약세를 나타냈다. 미 교통부는 다카타가 에어백 결함 조사에 협조하지 않는다며 하루 1만4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 증시는 소폭 하락하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15분 현재 항셍지수는 0.4% 밀리고 있다. 같은 시각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보합 공방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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