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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파도가 부서지는 7번홀 그린.
13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총상금 680만 달러) 1라운드가 열린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골프링크스(파72ㆍ6816야드) 7번홀 그린이다. 샌프란시스코 인근 몬테레이반도에 자리 잡은 페블비치가 바로 아마추어골퍼들의 '버킷리스트'에 빠지지 않는 골프장이다.
모스 부호 발명가인 S. 모스의 손자인 새뮤얼 모스가 절경에 반해 윌리엄 크로크라는 재력가와 합세해 마침내 골프장으로 탄생했다. 미국 서부 해안선을 따라 절묘하게 코스를 조성해 대부분의 홀에서 태평양의 넘실거리는 파도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그야말로 명실상부한 '비치코스'다. 9번홀을 지나도 클럽하우스를 만나지 않는다는 점도 독특하다. 오직 18홀을 모두 섭렵해야 귀환할 수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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