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이효림 소송, 재벌 싸움으로 비화하나?… 국민레미콘 VS 진보식품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과 요리연구가 이효림씨 사이의 이혼소송에 누리꾼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 매체가 지난 10일 탁재훈의 아내 이효림 씨가 "남편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며 30대 여성 2명과 20대 여성 1명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탁재훈 측은 "사실무근"이라면서 "향후 명예훼손 및 손해배상 등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부인 이효림씨는 결혼 당시 '재벌가 딸'로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그는 강남에서 요리 스튜디오를 경영하고 있으며 국내 굴지의 식품 회사를 이끌어 온 진보식품 이승준 회장의 막내딸로 유명세를 탔다.
지난 1972년 한미식품으로 김치제조업계에 뛰어든 진보식품은 1999년 지금의 회사명으로 상호를 변경했으며 연간 100억원 대 매출을 올리는 김치업계의 1세대 주자다.
탁재훈의 아버지 배조웅 씨는 서울경기인천지역 레미콘 협회 회장사인 국민레미콘의 오너 겸 CEO다. 탁재훈의 부친은 2년 전 한국레미콘조합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레미콘·시멘트·건 설업계 3자 협상의 가격 합의 당시 최전선에서 중점적 역할을 한 인물이다.
탁재훈은 지난 2013년 불법도박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고 연예계 활동 중단 이후 자숙 중이었으나 지난해 6월 아내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탁재훈·이효림 부부는 지난 2001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탁재훈 소송, 왜 말이 다르지" "탁재훈 소송, 뭐가 진짜야" "탁재훈 소송, 빨리 진실 가려지길" "탁재훈 소송, 흥미진진" "탁재훈 소송, 누구 말이 맞을까" "탁재훈 소송, 둘 다 집안이 빵빵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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