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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총리 인준, '여당 단독 채택 강행' 논란…야당 "자진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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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총리 인준, '여당 단독 채택 강행' 논란…야당 "자진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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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총리 인준, '여당 단독 채택 강행' 논란…야당 "자진 사퇴하라"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여야가 이완구 후보자의 국무총리 인준을 놓고 정면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12일 오후 2시께 한선교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이 특위 전체회의를 단독으로 개회하고 이를 처리했다.


한 위원장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에 참석하지 못한 것 아쉽다고 생각한다. 당론에 밀려서 결정했다고 믿겠다"고 밝혔다.

인사청문특위에서 심사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본회의에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자동으로 상정되며 본회의 표결 절차만 남겨두게 됐다.


이에 야당 특위 위원들은 여야 합의가 안 된 사안이라며 이완구 후보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며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서영교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지금 상황이 국민과 언론, 야당이 등을 돌린 시점인 만큼 거취를 고민해야 한다"며 "야당 의원들은 사퇴를 촉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후보자 자진사퇴를 촉구한 마당에 본회의를 참석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사실상 야당의 본 회의 불참 방침을 밝혔다.


한편 여당 재적의원은 158명으로, 전체 재적의원 295명의 절반이 넘어 사실상 단독처리가 가능한 상황이여서 본회의 결과에 대한 파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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