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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銀, 신세계와 업무제휴로 신개념 고객 채널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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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주요 유통채널에 스마트뱅킹유닛 등 경량화된 고객채널 설치

SC銀, 신세계와 업무제휴로 신개념 고객 채널 구축 12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박종복 SC은행장(왼쪽)과 장재영 신세계 대표이사가 '신개념 고객 채널 구축 및 제휴 카드 발급'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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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앞으로 신세계그룹의 주요 유통 채널에 매장 특성과 유동 고객을 고려한 신개념 고객채널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SC은행과 신세계는 이날 서울 조선호텔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SC은행의 스마트뱅킹유닛(SBU) 및 이동식 팝업데스크의 신세계 주요 매장 내 설치와 제휴 체크카드 발급 등 본격적인 제휴 사업이 시작된다.


SBU는 직원 2~3명이 근무하는, 핀테크 기술이 접목된 모바일 환경의 경량화된 최첨단 은행 점포를 말한다. 이동식 팝업 데스크는 카드 관련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이동성을 갖춘 영업 채널이다.

SC은행은 올해부터 신세계 매장 내 주요 위치에 SC은행의 SBU 및 이동식 팝업 데스크를 설치할 계획이다. SBU의 경우 올해 하반기 중에 설치를 시작해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동식 팝업 데스크의 경우 신세계 제휴 체크카드 출시 시점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태블릿PC 기반의 모빌리티 플랫폼을 지난해 7월에 출시해 '찾아가는 뱅킹 서비스'를 선보였던 SC은행은 이와 같은 고객 채널 구축으로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은행의 영업 시간과 상관없이 주말과 휴일에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6개월 안에 신세계 제휴 체크카드도 출시된다.


SC은행은 또한 향후 ▲영업시간 연장을 위한 전산 시스템 구축 ▲새로운 점포 개설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등에 대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해당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명동에 위치한 SC은행 제일지점을 신세계에 매각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박종복 SC은행장은 "이번 제휴는 대형 유통 매장을 보유한 신세계와 한국 최고의 국제적 은행을 지향하는 SC은행이 서로의 강점을 살리고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윈-윈 모델이라는 점에 의미가 크다"며 "SC은행은 신세계그룹 영업망에 새로운 고객 채널을 구축함으로써 매년 10만명 이상의 신규 우량고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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