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윤병세장관, 독일서 獨·美 장관 연쇄회동 북한 문제 논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4초

[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윤병세 외교부장관이 독일에서 미국과 독일 장관과 연쇄회동을 갖고, 북한 핵문제와 북한 정제 등을 논의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4일 "5일부터 독일을 방문하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한독 외교장관 회담에 이어 존 케리 미 국무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반도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고 전했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Frank-Walter Steinmeier) 독일 외교장관 초청으로 5일부터 8일까지 독일을 방문, 한·독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북핵·북한 및 통일외교 협력 방안, 동북아·중동·우크라이나·유럽연합(EU) 등 주요 국제 안보현안 관련 전략적 공조 방안, 기후변화·에볼라·대테러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공조 강화 방안을 중점 논의한다.


윤 장관의 독일 방문은 연두 업무보고 이후 통일준비 외교를 본격 가동하기 위한 주요 협력국과의 첫 번째 협의다라고 외교부는 평가했다.

윤 장관은 이어 5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제2차 '한·독 통일외교정책자문위원회'결과도 보고받을 예정이다.


윤 장관은 이어 6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열리는 제51차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하는 주요국 외교장관과 국제기구 고위 인사들과도 다수의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당초 안보회의에는 조태용 차관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정이 맞지 않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장관은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과 7일이나 8일 현지에서 양자 회담을 하기로 하고 최종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양국은 올해 첫 한미 장관 회담인 이번 협의에서 최근 북한이 남북대화 제의에 응답하지 않은 데 이어 국방위 성명 등을 통해 북미대화 거부 방침을 밝히는 등 한반도 정세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두 장관은 한일관계 개선 필요성이나 한미원자력협정 개정 협상, 국제 현안인 에볼라 및 이슬람국가(IS)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IS문제와 관련, 정부는 미국 백악관이 18일 워싱턴에서 개최하는 폭력적 극단주의 대응 관련 회의에 차관급을 파견해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