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우승후보' 이란이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이란은 19일 호주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1-0으로 이겼다. 나란히 2승씩 거두고 조 1위 다툼을 하던 두 팀의 승부는 경기 내내 팽팽했다. 무승부의 기운이 감돌던 후반 추가시간 이란의 결승골이 나왔다. 후반 46분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으로 올라온 공을 공격수 레자 구차네지하드(28)가 헤딩슛으로 마무리해 그물을 흔들었다.
3승(승점 9)으로 조 1위를 확정한 이란은 오는 23일 오후 3시 30분 D조 2위와 8강전을 한다. 2위 UAE(승점 6)는 D조 1위와 같은 날 오후 6시 30분 4강 진출을 다툰다.
이미 탈락이 확정된 또 다른 C조 경기에서는 바레인이 카타르를 2-1로 꺾고 1승2패(승점 3)로 대회를 마감했다. 카타르는 3패로 물러났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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