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축구대표팀 수비수 차두리(35·FC서울)와 김영권(25·광저우 헝다)이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 베스트 11에 뽑혔다.
AFC는 19일(한국시간) 아시안컵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대회 조별리그 2차전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차두리와 김영권은 각각 오른쪽 측면 수비수와 중앙 수비수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지난 13일 호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남태희(24·레퀴야SC)의 결승골에 힘입어 쿠웨이트에 1-0으로 이겼다. 차두리는 전반 36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남태희의 헤딩골을 도운 크로스를 연결했다. 김영권은 90분을 모두 뛰며 무실점 승리에 일조했다.
C조 2차전에서 바레인을 2-1로 물리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은 이번 대회에서 세 골을 넣은 공격수 알리 맙쿠트(25)를 비롯해 오마르 압둘라흐만(26), 골키퍼 마제드 나세르(31)까지 세 명이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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