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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유가에 3일 연속 미끌...1910선 약보합 마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2초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코스피가 장 막판 외국인 매도세가 커지면서 1910선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14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3.48포인트(0.18%) 내린 1913.66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8097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4조34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유가 급락에 따른 미국 증시 하락과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등 대외 악재에도 1919.31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오후들어 대외 리스크 경계감에 외국인의 매도우위가 커지며 등락을 거듭하다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1844억원 매도우위를 보였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93억원, 715억원 어치를 샀다. 프로그램으로는 103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됐다.

이주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의 추가 급락으로 러시아를 비롯한 주요 산유국의 소버린 리스크 역시 재차 부각될 개연성이 높아진 상황이다"며 "오는 22일 ECB 통화정책회의와 25일 그리스 총선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국내 주식시장에서 투자심리 관망세가 좀 더 이어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4.02%), 통신업(-1.33%), 의료정밀(-0.28%) 등은 약세였다. 전기전자(0.43%), 보험(1.07%), 증권(1.55%) 등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현대차(-1.11%), SK하이닉스(-0.20%), 한국전력(-2.08%) 등은 하락세였다. 삼성전자(0.45%), 삼성생명(2.61%), 신한지주(0.23%)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 시장은 4종목 상한가 포함 408종목이 강세였고, 하한가 없이 369종목이 약세였다. 92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전장보다 3.17포인트(0.56%) 오른 574.17을 기록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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