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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 막판 외국인 '사자' 전환…강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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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전날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소비 감소 등 악재로 장 초반 1950선까지 밀려나며 장 내내 약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막판 외국인의 매수세 전환에 힘입어 강보합세를 보였다. 지수는 1960선 중반을 지키며 3거래일 만에 소폭 반등세로 마감했다.


2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0.61포인트(0.03%) 오른 1965.83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1061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3조708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미국 연말 최대 소비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 소비 부진과 각국 경제지표 부진 등 악재에 1950선까지 밀렸다가 장 막판 외국인이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강보합세로 마감됐다.


외국인은 216억원 매수우위를 보인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0억원, 673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으로는 422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됐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95%), 운송장비(-1.27%), 유통업(-0.76%), 전기가스업(-1.39%), 운수창고(-2.24%), 통신업(-2.26%) 등이 하락했다. 비금속광물(2.47%), 의약품(1.61%), 철강금속(1.51%), 종이목재(0.95%), 건설업(0.29%), 금융업(0.68%), 증권(2.43%), 보험(1.59%) 등은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에스디에스(2.77%), 포스코(2.35%), 삼성생명(2.86%) 등이 강세였다. 현대차(-3.02%), 한국전력(-1.39%), 현대모비스(-3.01%), 기아차(-0.18%), SK텔레콤(-2.46%), NAVER(-0.68%), 아모레퍼시픽(-0.80%)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은 3종목 상한가 포함해 449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 포함해 368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64종목은 보합.


코스닥도 장 막판 상승전환해 4거래일 만에 반등세를 보였다. 전장 대비 2.08포인트(0.39%) 오른 541.53을 기록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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