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미국 연말 최대 소비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 시즌 매출 감소 소식에 투자주체들이 모두 매도세에 나서면서 1960선을 하회했다.
2일 오전 9시41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7.08포인트(0.36%) 내린 1958.14를 기록 중이다.
전날 유럽증시는 유로존의 지난달 제조업 지표 부진과 국제유가 급락 여파로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증시는 제조업 지표 부진과 함꼐 미국 최대 연말 소비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 매출 부진 소식에 3대지수 모두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투자주체들이 모두 매도세를 보이는 가운데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 기관은 각각 82억원, 284억원, 277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04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06%), 의료정밀(-1.55%), 운송장비(-0.38%), 기계(-0.35%), 운수창고(-2.39%), 통신업(-1.47%), 전기가스업(-1.34%)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철강금속(0.94%), 화학(0.49%), 건설업(0.42%), 보험(1.05%) 등은 상승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1.31%), 현대차(-1.37%), SK하이닉스(-0.63%), 한국전력(-1.50%), NAVER(-1.08%), 현대모비스(-0.80%), 신한지주(-1.21%), SK텔레콤(-1.75%), KB금융(-1.04%)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 삼성에스디에스(0.44%), 포스코(1.34%), 삼성생명(0.82%), 삼성화재(1.98%)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 포함 323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433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83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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