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오후들어 외국인의 매수세 전환에도 오전 장중 발표된 중국 제조업 지표 부진에 기관의 매도세가 커지면서 1960선 중반에서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1일 오후 1시41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15.14포인트(0.76%) 내린 1965.6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장중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3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50.8을 밑돈 것은 물론 시장 예상치인 50.5에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의 매수세 전환에도 중국 경기 우려가 커지면서 기관의 매도세가 점차 강화되면서 하락세가 지속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87억원, 199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은 2081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451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화학(-1.80%), 기계(-2.66%), 유통업(-1.42%), 건설업(-3.24%), 금융업(-1.13%), 철강금속(-1.93%), 종이목재(-1.95%), 음식료품(-2.06%)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운수창고(3.71%), 통신업(0.30%), 전기전자(0.31%), 의료정밀(0.33%)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포스코(-0.83%), NAVER(-2.65%), 신한지주(-1.01%), KB금융(-1.54%) 등이 약세다. 삼성전자(0.62%), 현대차(1.96%), SK하이닉스(0.62%), 한국전력(0.76%), SK텔레콤(0.71%), 기아차(0.36%)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7종목 상한가 포함 216종목이 강세를, 4종목 하한가포함 605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52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