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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유가급락에 고개드는 '디플레' 공포…1960선 후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3초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지난달 27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합의 실패 이후 유가가 급락해 디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1960선으로 밀려났다.


1일 오전 9시39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13.05포인트(0.66%) 내린 1967.73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유럽증시는 OPEC 감산 합의 실패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과 유로존 물가지표 부진으로 디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시도 유가 급락세와 추수감사절 연휴 조기마감에 따라 보합권 내에서 혼조세가 이어졌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세에 1960선 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개인이 557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0억원, 580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619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화학(-1.33%), 기계(-2.54%), 운송장비(-1.51%), 유통업(-0.98%), 건설업(-1.81%), 금융업(-0.63%), 철강금속(-1.58%), 종이목재(-1.16%), 음식료품(-1.34%)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운수창고(2.98%), 통신업(0.46%), 의료정밀(0.26%)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현대차(-1.12%), 포스코(-0.99%), NAVER(-1.19%), 현대모비스(-1.01%), 신한지주(-0.50%), 기아차(-0.36%), KB금융(-1.29%), 아모레퍼시픽(-1.20%)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 삼성전자(0.16%), SK하이닉스(0.21%), 한국전력(0.65%), 삼성에스디에스(0.58%)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 포함 219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566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60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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