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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도 1980선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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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코스피가 오후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도 1980선 강세다.


27일 오후 1시48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5.47포인트(0.28%) 오른 1986.31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전날 삼성전자의 2조2000억원 자사주 매입 결정이 호재로 작용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2월26일까지 장내에서 매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코스피는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993.65로 상승 출발했다. 오후들어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로 돌아섰지만 개인의 매수세가 커지며 1980선에서 등락 중이다.

개인이 655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5억원, 275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324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4.69%), 제조업(1.70%), 유통업(0.12%) 등이 상승세다. 증권(-4.23%), 은행(-1.63%), 금융업(-0.97%)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7.41%), 현대차(3.44%), 삼성생명(2.06%) 등이 강세다. SK하이닉스(-1.34%), 삼성에스디에스(-5.85%), 한국전력(-1.24%)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 포함 260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 포함 525종목이 약세다. 83종목은 보합.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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