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세계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가 매장 소형화, 가스가격 하락 등에 힘입어 예상치를 웃도는 수익을 냈다.
월마트는 13일(현지시간) 3분기 주당순이익(EPS)이 1.15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1.12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더그 맥밀런 월마트 CEO(최고경영자)는 올해 들어 소형 점포에 집중하는 전략을 펼쳐 왔다. 가계지출이 줄면서 소비자들이 소량, 다품종 소비습관을 보인 탓이다. 월마트는 올해 들어 소형점포를 300개 가량 늘리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데이비드 스트라서 재니 캐피탈 마켓 애널리스트는 "사업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가스가격 하락 등이 순풍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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