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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기업유치, 이번엔 ‘일자리 만들기’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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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주) 컨택센터 설치 업무협약…2015~2017년 대전시민 2000여명 상담사로 채용, 컨택센터산업 동반성장, 산·학·관 네트워킹 활성화, 상담사 신문화 만들기 등 앞장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기업 끌어들이기에 힘써온 대전시가 이번엔 ‘일자리 만들기’에 초점을 맞추고 민간기업과 상담사채용 협약을 맺었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권선택 시장은 6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신창석 SK브로드밴드㈜ 기업사업부문장(SK그룹 전무이사) 등과 ‘컨택센터 설치 및 지원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에 따라 SK브로드밴드는 대전에 컨택센터를 만들어 내년부터 2017년말까지 대전시민 2000여명을 상담사로 뽑아 쓰고, 대전시는 SK브로드밴드 컨택센터가 빨리 자리 잡을 수 있게 행정적으로 적극 돕는다.


특히 두 기관은 컨택센터 관련 산업의 동반성장, 산·학·관의 네트워킹 활성화, 상담사 신(新) 문화 만들기로 대전의 컨택센터산업을 이끄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권 시장은 “국내 IT업계를 이끄는 SK브로드밴드가 대전에 컨택센터를 설치, 2000여개에 이르는 일자리를 새로 만들어냄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며 “센터의 빠른 자리 잡고 발전하도록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대전엔 상담사가 전체인구의 1%를 넘는 1만5400여명이 일하고 있다”며 “사투리 음성파동(소리 전달력)으로 본 지역별 특성은 대전이 지방의 다른 곳보다 말의 속도, 억양변화가 적어 고객에게 안정감과 배려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담사들 말에 저주파성분이 거의 없어 전달력이 좋아 대전이 전국에서 컨택센터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최적지의 여건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신 기업사업부문장은 “대전시는 다른 도시들보다 일찍부터 고객센터산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전문상담사 길러내기 지원사업과 상담사의 사기 높이기 등 여러 시책들을 펴고 있다고 들었다”며 “고객센터의 메카인 대전에 SK브로드밴드 컨택센터를 설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최시복 대전시 기업지원과장 “대전에 문을 여는 SK브로드밴드 컨택센터로 한해 216억원의 외부자금 유입과 11억원 이상의 지방세수 증가가 기대된다”며 “청년과 경력단절 여성의 대규모 일자리 만들기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보탬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유·무선통신을 바탕으로 한 솔루션·서비스사업능력이 많아 지난해 국내 처음 선보인 캐리어이더넷 상용망으로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바탕을 갖췄다.


또 유선에서 무선, 통신에서 인터넷, 네트워크에서 콘텐츠까지 통신의 모든 것을 아우르는 손님중심의 쉽고 편안한 서비스로 국가고객만족도(NCSI) 초고속인터넷, IPTV분야 4년 연속 1위, Btv UHD 셋톱박스 국내 최초 인증획득 등 성과를 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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