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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코닝 등 외투 있어 IT강국 돼", 코닝 회장 "R&D센터 한국 설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4초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웬델 윅스 코닝社회장을 접견하고 "한국이 첨단산업, IT산업의 강국이 된 것은 코닝같은 외투기업 투자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윅스 회장은 "앞으로 첨단 LCD소재 개발을 위한 R&센터를 한국에 설치하고 투자도 확대하겠다"고 화답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 정부는 창조경제 중심으로 경제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며 "코닝은 지속적인 혁신으로 창조경제를 현장에서 실천한 모범사례"라고 말했다.

또 "이번 R&D센터는 미국 이외 지역에 처음으로 설치하는 첨단 센터"라고 평가하고 "한국은 많은 우수인력을 보유하고 있고 GDP 대비 세계 최고의 R&D투자, 글로벌 헤드쿼터와 R&D센터 투자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어 코닝에 큰 발전 기회가 있는 훌륭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윅스 회장은 "그동안 한국에 투자는 훌륭한 과학자, 근로자 등 인력 때문이며 창의와 혁신은 돈이나 기업이 아닌 사람으로부터 나오는 것으로 한국인은 항상 에너지가 넘치고 새로운 것을 과감히 시작하는 용기가 있다"고 언급했다.

윅스 회장은 첨단 LCD 소재 개발을 위한 R&D 센터를 한국에 설치하고 한국을 LCD 생산, 수출의 거점화를 위해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코닝이 한국 설치를 결정한 R&D센터는 미국 외 지역으로는 최초이며, 코닝은 그간 핵심기술 역량 보호를 위해 중요 기술개발은 본사에서 추진해왔다.


코닝은 한국 R&D센터에 연간 100억원을 투자, 핸드폰 등 각종 디스플레이 기기용 차세데 커버유리 등 첨단소재를 개발할 계획이다.


R&D센터는 올해 말 아산에 세워지며 차세대 폴더블 디스플레이용 커버 유리 등 첨단 소재를 개발하는 거점이 될 전망이다.


코닝은 또 생산라인 보수, 개조를 위해 9000억원을 투자, 한국을 LCD 생산, 수출의 거점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코닝은 1973년 이후 약 10조원을 한국에 투자해 고용창출과 매출증대뿐 아니라 한국이 세계 최고의 디스플레이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한 기업이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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