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여호수아(27·인천광역시청)가 육상 남자 100m 한국기록 보유자 김국영(23·안양시청)을 따돌렸다.
제주종합경기장에서 30일 열린 전국체육대회 육상 일반부 100m 결선에서 10초51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 김국영(10초54)을 0.03초차로 따돌렸다. 지난 대회에 이은 이 종목 2회 연속 금메달. 여호수아는 경찰대학 소속으로 참여한 지난 대회에서도 10초51을 기록했다.
이날 예선만 해도 금메달 획득은 어려워 보였다. 10초57을 기록했다. 반면 김국영은 10초37로 대회 타이기록을 썼다. 그러나 이어진 결승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은메달을 땄다. 동메달은 10초57을 남긴 조규원(23·안양시청)에게 돌아갔다. 쾌조의 출발을 뽐낸 여호수아는 200m·400m 릴레이·1600m 릴레이에서 다관왕을 노린다.
한편 여자 일반부 100m에서는 김민지(19·제주도청)가 11초75로 우승했다. 이선애(안동시청·11초91)와 정혜림(제주시청·11초98)은 그 뒤를 차례로 이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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