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중국과 일본이 센카쿠(尖閣, 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가 있는 동중국해의 위기관리체제 구축을 위한 논의를 재개한다는 데 대략적인 의견일치를 봤다고 교도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일 양국은 23~24일 관계기관 당국자들이 동중국해 위기관리 방안 등을 논의하는 '고급 사무레벨 해양협의(이하 해양협의)'를 중국 칭다오(靑島)시에서 열고 국방당국간 해상 연락 메커니즘을 조기에 운용하기 위한 의견 조율을 재개하자는데 대체로 뜻을 같이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양국은 2012년 5월 해양협의를 처음 개최했지만 일본 정부가 그해 9월 센카쿠를 국유화한데 대해 중국 측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한동안 협의가 진행되지 못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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