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24일 일본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전날 미국의 이슬람국가(IS) 공습 소식에 미국 및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내린 데다 엔화가 오르면서 투자 심리에 부담이 됐다.
이날 닛케이 225 지수는 0.2% 하락한 1만6167.45로, 토픽스지수는 0.35% 내린 1326.18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추분절 휴일로 휴장했던 일본 증시는 하락 개장한 뒤 반등 모멘텀을 찾지 못했다.
노무라증권이 2.4% 빠졌다. 요코하마 고무는 시티그룹의 등급 하향 조정 소식에 3.7% 급락했다. 유통업체 다이에이는 쇼핑몰 이온의 인수 소식에 17%나 급등했다.
엔화는 전날 대비 0.21% 오른 달러당 108.66엔에서 움직이고 있다.
AMP캐피털의 셰인 올리버 전략가는 "9월은 통상적으로 투자 심리가 약해지는 시기"라면서 "여기에 중동 정세 악화와 유럽 지표 부진 등이 겹치면서 상황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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