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인원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8일 현대하이스코에 대해 현대차·기아차와 동반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 1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는 기아차 맥시코공장(30만대 규모)에 대응하기 위해 2016년 상반기까지 스틸서비스센터 건설하기로 결정했으며 연간 20~25만톤의 자동차강판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대차·기아차와의 해외동반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3분기 실적 또한 해외법인의 수익성이 유지돼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변 연구원은 "2014년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1조494억원, 영업이익 692억원, 지배주주순이익 458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1조350억원, 영업이익 650억원, 지배주주순이익 437억원)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6.3%, 4.3% 높다"고 말했다.
변 연구원은 "중국을 비롯한 해외 공장의 가동률 상승과 자동차 코일의 단순 가공 및 절단에서 부가가치 제고, 차량 경량화 공장 신설 등이 예상돼 해외법인의 수익성은 유지될 것"이라며 "미국향 유정용강관의 반덤핑 보복관세 부가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강관 생산공장 추진할 가능성 높아 수익성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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