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는 오는 10월 한강과 한강 주변공간을 주제로 건축 전문가와 시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선보이는 '한강건축상상전'을 열고 시민참여 부문의 일환으로 '어린이 건축학교'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 공공건축가 등 국내 유명 건축가들이 직접 선생님으로 나서는 이번 수업은 10월9~11일과 18일 총 4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진행되며,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강의와 답사, 창작 등 3단계 과정으로 진행된다.
서울 소재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3~6학년 어린이와 동반가족 한명이 한팀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접수는 오는 24일까지 받는다. 서울시는 참가신청서와 연령, 지역별 안배 등을 검토해 총 100팀을 선발할 예정이며, 수강료는 3만원이다.
한강에 대한 어린이들의 재미있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창작 결과물은 10월18일부터 DDP 디자인 전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한강건축상상전 '전문가 리서치 부문'에서는 작품 뿐 아니라 '2014 서울건축문화제' 등 각종 건축 전시가 한 자리에서 진행될 예정이어서 시민들은 폭넓은 건축문화를 즐길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강건축상상전' 홈페이지(http://www.hass.kr)를 참조하거나 서울시 건축기획과(전화 2133-7119)로 문의하면 된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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