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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이영진 감독대행 "선수들 하고자 하는 의욕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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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이영진 감독대행 "선수들 하고자 하는 의욕 보였다" 이영진 성남FC 감독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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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이영진 성남FC 감독대행이 어려운 분위기에서 무승부를 거둔 선수단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성남은 30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상주와 1-1로 비겼다. 전반 14분 이근호(상주)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후반 10분 박진포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이 감독대행의 데뷔전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이 감독대행은 "데뷔전이 아쉽고 허탈하다"면서도 "선수들이 힘든 분위기에서 하고자 하는 의욕이 보였다. 목표했던 승리는 아니지만 다음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올 시즌 첫 골로 무승부를 이끈 박진포에 대해서는 "임시 주장까지 맡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중요한 순간 골을 넣어 기쁘다"고 했다. 다음달 6일 열리는 홈경기 상대는 상승세의 인천이다. 이 감독대행은 "여전히 하위권에서 경쟁해야 할 상대다. 순위를 좀 더 끌어올리기 위해 준비를 잘해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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