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높이 27층, 334실 규모의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열린 제21차 건축위원회에서 강남구 삼성동 142-42번지외 3필지에 업무시설과 관광숙박시설을 공급하는 복합시설 신축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7일 밝혔다.
사업지는 2303㎡ 규모로 용적률 1066%를 적용받아 334실 규모의 관광호텔과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지하 6층, 지상 27층 높이로 공사기간은 오는 10월부터 26개월이다.
시는 사업지가 테헤란로 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으로 선릉·정릉, 지하철 2호선 및 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 등이 입지하고 있는 역세권으로 업무시설 및 관광호텔의 수요가 예상되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테헤란로와 이면도로의 건축지정선 및 건축한계선을 각각 3m, 1m 후퇴시켜 쾌적한 보행자 통행로를 확보하고 도심 속 휴식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강남도심의 국제업무 중심 기능을 높이고 관광기반을 확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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