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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몽골, 장관급 공동委 올해 신설…부산에 영사관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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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한국과 몽골 양국은 26일 울란바토르에서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장관급 정례 협의체인 ‘한·몽 공동위원회’를 올해 안에 신설하는 한편, 부산에 영사관을 열기로 합의했다.


몽골을 방문 중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후 롭산완단 볼드 몽골 외교부장관과 회담을 갖고 이러한 내용에 합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양국이 장관급 정례 협의체를 개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몽골 양국은 이명박 대통령 때인 2011년 8월 양국 공동성명을 통해 정부 간 협의체 설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양국은 지난 2월 서울에서 열린 외교장관회담에서 협의체 설치에 원칙으로 합의한 데 이어, 이번에 장관급 협의체를 신설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양 장관은 아울러 이번 회담에서 한국 기업들의 몽골 자원개발과, 인프라 건설 부문 진출이 확대되면 양국관계 발전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는 점과 한·몽 양국의 복수 항공사 취항이 양국민 모두에게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를 위해 상호 협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윤 장관은 특히 우리 정부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를 추진하는 데 몽골이 지정학, 지경학으로 협력 여지가 크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이에 대해 볼드 장관은 지지와 참여 의사를 표명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양 장관은 UN 등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으며, 특히 기후변화?환경 분야 등에서의 협력을 중점 추진하기롷했다.


윤 장관은 외교장관 회담에 이어 너러브 알탕후약 총리, 차히야 엘벡도르지 대통령을 각각 예방했다.


윤 장관은 엘벡도르지 대통령이 편리한 시기에 한국을 방문해 줄 것을 초청했으며,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이에 사의를 표하고, 구체 방한 시기는 외교채널을 통해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


윤 장관은 이어 ‘몽·한 경제포럼’ 주최 오찬에도 참석해 한·몽골간 새로운 경제협력 방향과 관련, 오찬 연설을 하고, 몽골 각계 참석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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