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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올해 안에 LTE폰 세계 1위 시장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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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포인트 리서치 "2Q 중국 스마트폰 시장규모 1억대 돌파…전세계 3분의 1"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중국의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서비스를 시작한 지 반 년여 만에 세계 2위 수준으로 올라섰다. 올해 하반기 안에 미국을 제치고 1위 시장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2분기 LTE 스마트폰 판매량은 세계 LTE 스마트폰 판매량의 4분의 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 수준이다. 같은 기간 중국의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처음으로 1억대를 돌파했다.


중국 시장에서는 지난해 말 LTE 네트워크 서비스가 상용화를 시작했다. 약 7개월 만에 제품 판매량이 세계 2위로 올라선 것이다.

낮은 가격에 다양한 종류의 LTE폰들이 시장에 나와 있어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좋다는 점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현재 중국 시장에는 250가지가 넘는 LTE 스마트폰이 판매되고 있다. 이들의 평균 판매가격(ASP)은 1000위안(약 16만6000원) 수준이다.


중국 LTE 스마트폰 판매량은 올해 하반기 중 미국을 넘어서 세계 1위가 될 것이라고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전망했다.


2분기 중국에서 LTE 스마트폰을 가장 많이 판매한 업체는 쿨패드로 점유율은 18% 수준이었다. 삼성전자(17%), 애플(16%), 레노버(11%), 화웨이(8%) 등이 뒤를 이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또 3분기 이후 샤오미·레노버 등이 공격적인 LTE 마케팅에 나서며 상위권 업체들에 도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애플의 대화면 아이폰6 역시 최고급 제품군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폰을 위협할 것으로 봤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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