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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상하이종합 0.5% 하락…은행주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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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5일 중국 주식시장은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5% 하락한 2229.27에, 선전종합지수는 0.77% 내린 1223.07에 마감했다.

은행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초상은행, 교통은행, 싱예은행이 모두 1%가 넘는 낙폭을 나타냈다.


중국 경제가 성장 동력을 잃으면서 은행들이 대출 사업을 하는데 신중한 분위기다. 지난 7월 위안화 신규 대출 규모가 3852억위안으로 2009년 12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을 나타냈다. 8월에도 1~17일 4대 은행이 단행한 위안화 신규대출 규모가 560억위안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바오산철강은 상반기 14% 감소한 순익을 발표한 여파로 주가가 3.1% 밀렸다. 반면 둥팡항공은 중국이 민간 항공산업 육성을 위해 33억달러 규모의 '민간항공투자펀드'를 조성했다는 소식에 10%나 상승했다.


마오셩 화시증권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경기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주식 투자를 꺼리고 있다"면서 "최근 발표되고 있는 중국 경제지표가 좋지 못하고 일부 기업들은 실망스런 실적 발표까지 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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