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해무'(감독 심성보)가 100만 관객을 돌파한 뒤 순항 중이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해무'는 19일 전국 503개 상영관에 7만 353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08만 4414명이다.
'해무'는 목숨을 걸고 바다를 건너 온 수많은 밀항자들과 한 배를 타게 된 여섯 명의 전진호 선원들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김윤석, 박유천, 한예리, 이희준, 문성근, 유승목 등이 출연했다.
특히 이 작품은 '명량' '해적' 등과 함께 박스오피스 상위를 점령하며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927개 상영관에서 23만 1118명의 관객을 끌어 모은 '명량'이 차지했다. 2위에는 794개 상영관에서 18만 2238명의 관객을 불러들인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 이름을 올렸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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