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신공영은 19일 SH공사가 발주한 '문정법무시설 신축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발주한 '3단계 제2여객터미널 계류장지역 시설공사(3-2공구)'의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문정법무시설 신축공사의 총 공사금액은 1270억원(한신공영 89.3%)이다. 서울 송파구 문정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지하 1~지상 14층 서울동부지방검찰청사 외 2개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완공 예정일은 2016년 12월이다.
3단계 제2여객터미널 계류장지역 시설공사의 총 공사금액은 534억4000만원으로, 한신공영이 59.1%의 지분을 가지고 3개 건설사와 공동 도급으로 수주했다. 인천시 운서동 인천공항지역 내 실시될 이 공사는 89만1000㎡ 면적의 계류장 등을 건설하는 것으로, 2017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지난 11일 '제2합동청사 등 4개동 시설공사' 수주에 이어 이번 2건의 수주는 과거 공공부문 절대강자의 지위를 되찾는 시발점"이라며 "하반기에도 공공발주 물량 확보를 위해 회사의 역량을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신공영은 올해 이번 공사계약을 포함해 총 7740억원의 수주고를 기록 중이다. 이중 공공부문 신규 수주는 3121억원이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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