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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환율 급락에 기관 '팔자' 강화…2050선 약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2초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지난 14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발표 이후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약해지면서 환율이 2거래일 연속 급락하자 하락전환해 2050선 중반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후 1시53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8.01포인트(0.39%) 내린 2055.21을 기록 중이다.

지난 1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하락이 결정된 이후 추가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약해지며 2거래일간 원·달러 환율이 10원 이상 급락해 한달만에 1010원대로 떨어졌다. 이에 기관의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장중 하락전환한 코스피는 수출 대형주를 중심으로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75억원, 1704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은 1915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580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3.15%), 의료정밀(-2.18%), 증권(-1.18%), 운송장비(-1.70%), 건설업(-0.82%), 운수창고(-0.66%), 금융업(-0.64%), 기계(-0.26%), 전기전자(-0.14%)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통신업(3.09%), 비금속광물(0.76%), 의약품(0.11%)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48%), 현대차(-2.61%), 현대모비스(-1.87%), 기아차(-0.49%), 한국전력(-0.23%), 신한지주(-0.76%), LG화학(-1.65%), 삼성화재(-1.22%)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 SK텔레콤(3.29%), 삼성생명(1.41%), SK하이닉스(0.69%), 포스코(0.45%), NAVER(0.13%)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3종목 상한가 포함 358종목이 강세를, 2종목 하한가 포함 447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71종목은 보합.


원·달러 환율은 2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전장대비 4.15원 내린 1017.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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