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기준금리 인하 소식에 강보합세가 유지되던 코스피가 오후들어 기관의 매도세가 커지면서 2060선 초반 보합권 내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후 1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1.07포인트(0.05%) 내린 2061.29를 기록 중이다.
장중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하락한다는 발표가 나온 이후 상승폭이 둔화되기 시작한 코스피는 옵션만기일에 대한 부담감과 기관의 매도세가 점차 강해지면서 2060선 보합권 내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1398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1억원, 871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12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04%), 통신업(-1.03%), 증권(-0.81%), 운송장비(-0.70%) 등이 하락세다. 유통업(1.06%), 금융업(0.56%), 의료정밀(1.01%), 종이목재(0.89%), 의약품(0.85%), 금융업(0.60%), 보험(1.45%)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현대차(-1.28%), 현대모비스(-1.01%), NAVER(-0.88%), 기아차(-0.81%), SK텔레콤(-0.77%), LG화학(-0.18%), SK하이닉스(-0.11%) 등이 약세다. 삼성전자(0.08%), 삼성생명(2.42%), 신한지주(1.95%), 삼성화재(1.23%)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5종목 상한가 포함 427종목이 강세를, 2종목 하한가 포함 375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81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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