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인하 여부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의 매수세가 3거래일째 이어지며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옵션만기일까지 겹친 부담감이 함께 작용하며 지수는 2060선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13일 오전 9시29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6.34포인트(0.31%) 오른 2068.70을 기록 중이다.
전날 유럽증시는 영국 영란은행의 금리인상 우려가 완화되고 기업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상승마감했다. 미국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조기금리인상 우려가 완화되며 3대지수 모두 상승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065.69로 상승 출발한 이후 외국인의 매수세에 강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이 530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0억원, 292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38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63%), 유통업(0.72%), 전기가스업(0.55%), 금융업(0.53%), 의약품(0.56%), 기계(0.31%), 의약품(0.56%), 보험(1.27%) 등이 상승세다. 의료정밀(-0.30%), 운송장비(-0.20%), 운수창고(-0.30%), 은행(-0.30%), 증권(-0.32%)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63%), SK하이닉스(1.14%), 한국전력(0.46%), 신한지주(1.17%), 삼성생명(2.90%), SK텔레콤(0.19%), 삼성화재(1.05%) 등이 강세다. 현대차(-0.21%), 현대모비스(-0.17%), NAVER(-0.38%), 기아차(-0.49%), LG화학(-0.37%), KB금융(-0.12%)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 포함 440종목이 강세를, 2종목 하한가 포함 315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88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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