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장 초반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가 커지면서 하락전환해 2050선까지 밀려났다.
18일 오전 10시41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7.07포인트(0.34%) 내린 2056.1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070.95로 상승 출발해 207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기관의 매도세가 점차 커지면서 하락전환해 2050선 중반으로 내려왔다. 외국인이 265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장 초반 기관과 매도세를 보이던 개인은 643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793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414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2.90%), 증권(-1.76%), 의료정밀(-1.41%), 운송장비(-1.45%), 건설업(-0.88%), 금융업(-0.68%), 철강금속(-0.33%), 화학(-0.61%)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통신업(2.28%), 운수창고(0.79%), 비금속광물(0.91%), 섬유의복(0.84%)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32%), 현대차(-2.39%), 현대모비스(-1.02%), NAVER(-0.25%), 신한지주(-0.95%), 기아차(-0.33%), LG화학(-0.37%), 삼성화재(-1.05%)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 SK텔레콤(2.13%), SK하이닉스(0.69%), 포스코(0.75%), 삼성생명(0.47%), KB금융(0.24%)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1종목 상한가 포함 341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 포함 449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74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전장 대비 1.97포인트(0.35%) 오른 560.15를 기록 중이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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