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대상, 22일까지 접수, 심사 후 10개 업체 선정... 금천구, 제13회 세계한상대회서 ‘G밸리 기업 특별전시관’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제13회 세계한상대회’에 참가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세계한상대회는 전 세계 한인 동포 기업인과 국내 기업인과의 한민족 경제인 통합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2002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경제인 대회다.
제13회 세계한상대회는 부산 벡스코에서 9월24일부터 9월26일까지 3일 동안 비즈니스 네트워킹 세미나, 바이어 상담회, 1:1 비즈니스 미팅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금천구는 G밸리 특별관을 구성해 공동관 형식으로 참가, 참가업체에는 서울과학기술대의 G밸리 발전자금을 이용해 부스비 전액을 지원한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22일까지 참가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사본, 부가가치세 증명원 등을 구비해 지역경제과를 방문, 접수하거나 팩스(☎2627-2282) 또는 이메일(whdvy09@seoul.go.kr)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22일까지 참가신청을 받아 심사 후 10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우수 중소기업, 지역발전에 공헌을 한 기업, 해외 판로 개척의지를 갖고 있는 기업 등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가점이 부여된다. 단, 상시근로자 300명 이상의 기업, 지방세 체납 기업, 타 자치구 및 기관 중복지원을 받은 기업은 선정대상에서 제외된다.
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진출 경험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정보 파악의 기회를 제공, 1000여명의 동포 경제인 참가로 해외인적네트워크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진극기 지역경제과장은 “제품 홍보 및 해외 수출시장 개척의 절호의 찬스가 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관내 우수 중소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지난해 세계한상대회에는 지역내 수출 유망기업 10개사가 참가, 345건, 425억원 상당의 상담성과와 19건, 411억원에 달하는 계약성과를 거둔 바 있다.
금천구 지역경제과(☎ 2627-1306)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