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시원한 녹음길 4곳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휴가를 앞두고 멀리 떠나기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주말을 집에서만 보내기에는 갑갑할 때 금천구 녹음길을 한 번 걸어보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5일 여름철을 맞아 지역내 조성된 걷고 싶고 시원한 녹음길 4곳을 선정 발표했다.
◆독산동 시설녹지(금하마을입구 ~ 독산한신아파트, 0.53㎞)
독산1동 금하마을 입구에서 독산한신아파트로 이어지는 시설녹지 내 산책로는 양쪽으로 느티나무가 터널을 이루어 푸르름을 만끽할 수 있고 중간에 벤치가 설치돼 있어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독산역 방면 안양천 제방산책로(금천교 ~ 철산교 제방길, 2.0㎞)
독산역 2번 출구에서 안양천으로 나오면 갈수 있는 안양천 제방산책로는 대형 벚나무가 우거져 주민들의 운동 및 산책로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봄철에는 벚꽃이 만발하여 장관을 이룬다.
◆광명 방면 안양천 제방산책로(독산근린공원 건너편 제방길, 2.0㎞)
금천교에서 광명쪽으로 건너편 갈수 있는 안양천 제방산책로는 대형 벚나무가 우거져 주민들의 산책로로 애용되고 있다.
◆벽산아파트 5단지 사잇길 (0.4㎞)
아파트 사잇길로 길 양쪽의 길게 자란 메타세쿼이아가 터널을 이뤄 녹음이 우거져 있으며 중간에 주민 쉼터도 조성되고 있다.
금천구 이해룡 공원녹지과장은 “지역의 숨어있는 녹지길을 지속적으로 발굴·조성해 구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늘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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