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3일(현지시간) 유엔인권이사회(UNHRC)의 가자지구 조사를 테러집단에 합법성을 부여한 것이라며 비난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대규모 민간인 사상자를 낸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에 대한 UNHRC의 조사와 관련 "UNHRC는 하마스나 이슬람국가(IS)와 같은 살인적인 테러집단을 합법화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은 하마스의 로켓포 공격에 대응한 방어였을 뿐이라며 이스라엘이 아닌 시리아, 이라크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유엔인권이사회는 지난달 시작한 이 조사가 이스라엘만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가지지구 사태에서 벌어진 모든 인권침해 실태를 대상으로 한다고 답했다.
이사회는 내년 3월 이번 가자지구 사태에 대한 보고서를 낼 예정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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