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NH농협카드(사장 신응환)가 국내 정착한 탈북민들을 돕기 위해 남북하나재단(이사장 정옥임)에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NH농협카드는 12일 서울 여의도 하나재단 소강당에서 '재단-NH농협카드 착한(着韓·대한민국에 잘 정착한)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농협카드가 이번에 낸 '착한(着韓)' 기부금은 지정기부금으로, 탈북청소년이 24시간 생활하는 그룹홈의 운영과 위기에 처한 북한이탈주민을 돕기 위한 인도적 지원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NH농협카드는 이번 5000만원을 포함해 2012년부터 해마다 5000만 원씩 3년간 모두 1억5000만원을 재단에 기탁한 바 있다.
농협카드 관계자는 "환경,농업,공공복지 단체를 지원한다는 차원에서 기부했다"면서 "농협카드가 자체 마련한 재원으로 기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협카드는 백별형 어린이 재단에도 연간 5000만원을 기부하고 있다.
농협카드 관계자는 "내년에도 이 재단에 기부할지는 추구 검토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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