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 방역 소독 및 예찰활동 한층 강화…축산물 청정지역 구현 앞장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성군이 제1종 가축전염병인 구제역과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의 관내 유입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1일 장성군에 따르면 최근 경상도를 중심으로 전국에 구제역 확산조짐이 보이고 인근 지자체에 AI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관내 축산농가 방역 소독 및 예찰활동을 한층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매일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방역소독 실태를 점검하고, 전담공무원을 통해 수시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축협과 수의사회, 한우협회와 양돈협회 등 유관기관과 상호 협력하에 축산농가 지도 및 홍보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10월에는 구제역 예방백신을 추가로 접종하고 소독지원반을 편성 운영하는 등 체계적인 방역활동으로 악성 가축전염병을 완벽히 차단, 축산물 청정지역 구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군에서 실시하는 방역과 예찰활동도 중요하지만 농가들의 자구노력이 더욱 중요하다"며 "축산물 청정지역을 사수할 수 있도록 농가들이 자체방역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소와 돼지 등 우제류 9,117두를 대상으로 긴급 예방접종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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