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0월 보건소 내에 설치… 아동 건강증진 도모"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성군이 민선 6기 들어 위생적인 급식 및 영양 관리를 통한 아동 건강증진 도모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10일 장성군에 따르면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아동 급식소의 안전한 급식지원을 위해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예산 절감을 위해 이미 조리실과 교육실 등을 갖춘 보건소 2층 영양교육실을 리모델링해 사무실로 사용하고, 매년 센터 운영비로 국도비롤 포함한 2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센터는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100인 이하의 집단 급식소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영양 및 위생관리 서비스를 지원함은 물론, 영양 정보지원 및 급식식단 개발 등을 통해 아이들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기여하게 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최근 타 지자체 어린이집에서 급식 불량 실태가 잇따라 적발돼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며 “자녀들 급식문제에 대한 학부모들의 근심을 덜 수 있도록 센터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는 정부가 보육시설 증가에 따른 아이들의 체계적인 영양 관리를 위해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을 제정하고, 지난 2011년부터 설립해 현재 전국에 약 100여개 지점이 운영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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