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뉴욕 양키스의 내야수 데릭 지터(40)가 개인 통산 3430안타를 쳐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 안타 공동 6위에 올랐다.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 1회말 1사 뒤 첫 타석에서 좌중간 안타를 때려 고지에 올랐다. 클리블랜드 선발 트레버 바우어(23)의 초구를 공략했다.
이 안타로 지터는 개인 통산 최다 안타 6위 호너스 와그너(1874~1955)와 타이를 이루게 됐다. 안타를 추가할 경우 와그너를 제치고 유격수 통산 최다 안타 주인공에 오르게 된다. 경기는 8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양키스가 10-6으로 앞서 있고, 지터는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 중이다.
한편 1995년 데뷔한 뒤 양키스에서만 20년째 뛰고 있는 지터는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101경기 타율 0.276 3홈런 30타점 37득점으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703경기 타율 0.311 259홈런 1291타점 1913득점을 올렸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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